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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에서 죽으심
2026-04-04 09:17:14
사무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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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죽으심

2:20

260329주일낮설교

쥐에게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더니 고양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양이에게 물었더니 고양이는 개라고 말했다. 개에게 가서 물었더니 개는 호랑이가 두려운 존재라고 말했다. 호랑이게 물어봤더니 총을 든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다. 그러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존재가 사람이라고 할 때 사람에게는 두렵고 무서운 것이 없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AI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사람의 할 일도 빼앗아 얼마지나면 없어질 직업으로 이러 저러한 것이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계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잘못 사용되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두려움의 대상은 아니다.

정작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어떤 사람은 나는 죽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암에 걸리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암을 두려워하는 것은 암에 걸리면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감기가 걸려 심한 몸살과 기침으로 한달 이상을 고생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감기는 시간이 지나고 병원의 진단과 처방 약으로 고침을 받고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사람의 영혼을 깊은 어둠으로 몰아가고 영원한 이별이고 고통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두려워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죽음을 두려워하기에 마귀는 이 죽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죽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죽음은 마귀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도 마귀가 아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 함으로 인해서 생긴 결과다. 인간이 범죄 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하나님 없는 상태에서 불안과 염려 두려움 가운데 거하게 되었고 육신을 벗고 난 뒤에는 영원한 고통의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것은 범죄함으로 우리 인간에게 찾아온 결과이지만 마귀는 죽음이 자기 영역 안에 있으며 자기가 사람들을 죽음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권세를 가진 것처럼 사람들을 자기 발 앞에 무릎 꿇게 하고 그 위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인간의 몸을 입게 하셔서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죽을 죄를 지어서 그 죄 값으로 십자가형을 당하신 것이 아니었다.

우리 죄를 위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대속의 피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심으로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온전히 이루신 후에 죽음 가운데 머물러 계시지 않고 믿는 자의 참 소망이 되기 위하여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다.

 

오늘은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던 것을 기념하여 종려주일로 지키고 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주간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당하신 일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으로 지킨다. 이번 주간 특별한 행사는 없어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한 주간을 경건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어떻게 지내는 것이 경건하게 지내는 것일까? 단지 웃음을 잃은 채 근심하는 얼굴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인상 찡그리며 지내는 것이 경건한 모습은 아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떤 마음으로 이 한 주간을 지내야 하는가를 살피며 믿음의 온전한 모습을 통하여 주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

1. 우리도 주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본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한편으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사람에게는 사랑과 공의가 동시에 일어날 수 없지만 하나님에게는 완전한 사랑과 참 공의가 동시에 일어났는데 그것이 십자가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면은 인간의 죄를 보시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공의의 한 쪽 눈을 감으신 것이다.

예수님을 잡아 옥에 가두고 형식적인 재판을 통해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것은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군병인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 저들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는 말씀처럼 무죄한 예수님의 피가 아니면 우리 인류를 죄악에서 구속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구원 받은 존재라면 구원받은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철부지 아이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지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같이 내 자신도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5:24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6:14절 이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표준 새번역 성경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미래적인 사실이 아니라 구원받을 때 이미 이루어진 사실이며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힘은 나의 옛사람이 못 박힌 것을 말한다. 이는 구체적으로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이 못 박혔다는 것이며 또한 내 자신이 세상에 대하여 못 박혔다는 말이다.

또 못 박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처럼 나의 옛사람이 이미 죽은 것이며 이것은 내가 이제는 세상의 정욕과 탐심이나 세상에 대하여 상관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옛 성품은 한 번 제하여졌으면 영원히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는데 비온 뒤에 독버섯처럼 어느 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러므로 안일하게 생각하여 방심하지 말고 늘 나 자신을 살펴서 구원받은 새 사람으로의 존재감과 가치를 놓치지 않고 생활하는 이 한 주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나를 위하여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본문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 믿는다는 것은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내가 주인이었는데 예수를 믿으므로 나 자신에서 예수님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그러므로 내가 주인인줄 알고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하던 삶의 자세를 내려놓고 진정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생각이 무엇이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리며 그 뜻에 맞추어 순종하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안에 계셔서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서 산다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십자가에 죽게 내어 주셨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내가 대신 살게 되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을 내어주신 우리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기 바란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을 받고 있기에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줄로 믿는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과 같지 않다. 나의 생각과 사고와 같지 않을 때 내 생각을 앞세우고 내 판단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그 뜻을 따라 살기를 힘쓰기 바란다.

 

이삭이 살던 땅에 큰 흉년이 들었는데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들었던 흉년과 같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아내 사래로 인하여 큰 일 날 뻔하였다. 그런데 이삭 때에도 흉년이 있었고 이삭도 자기 생각과 판단으로 애굽 행을 선택했다.

애굽을 향해 가다가 그랄 땅에 머무르게 되었을 때에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아마도 이삭이 판단했을 때에는 애굽으로 가지 않는다면 굶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

순종하면 좋은 일이 생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랄 땅이 블레셋에 속해 있었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의 아내 리브가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결과 리브가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당할 뻔 했다. 말씀에 순종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오히려 어렵게 진행될 때 심한 갈등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어려움의 순간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행하면 결국 승리한다. 신앙의 승리는 결단하고 시행하는 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주어지는줄 믿기 바란다.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희생의 죽음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제 내 마음대로나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할 줄로 믿는다.

 

세상에 나 혼자처럼 버려짐을 당한 것 같고 아무도 나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는 것 같아도 주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나의 친구가 되시는 줄 믿고 그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귀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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